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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관련

2012년 코트라 면접 후기 -중국어계열

거두절미하고 제가 지난 1년간 공부했던 방식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준비를 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다만 재작년에 코트라 준비를 하면서 경제학 원론이니 거시쪽은 한번 봤었기 때문에 그나마 도움이 된 듯합니다.
 
본격적인 공부는 5월 즈음부터 시작했구요. 다시금 경제원론과 거시 경제를 훑었습니다. 경제원론의 경우, 개론서보다는 인강으로 전 과정을 봣구요. 거시 경제학의 경우, 거시 경제학을 위주로 노트를 만들어 정리를 했고, 계속해서 반복해서 봤습니다.
 
8월부터는 신문스크랩을 시작했고, 스크랩을 한 기사들은 일부러 따라 써봤습니다. 간접적으로 논술 준비를 한 셈이죠. 9월부터는 하루에 항상 30분 잡고 한 편식 논술을 써봤습니다. 퇴근하고 나서 2시간 동안 매일 햇는데요, 처음에는 시간이 부족하더니 나중에는 오히려 한 5분씩 남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쓰다보니 어떤 주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저만의 와꾸를 만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문 스크랩의 경우, 주요 국가, 이를테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그리스 등 이슈가 되는 나라들의 GDP나 잠재성장률 그리고 실업률 정도는 나올 때마다 항상 외웠구요, 우리나라의 대외의존도나 수출비중 그리고 주소기업들의 수출비중 등 관련 수치는무조건 외웠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수치들을 논술 작성시 집어넣는 연습도 필요하다는 것이조
 
<필기시험>
이번의 경우, 전공시험이 다들 어려웠다고 합니다. 경제논술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전공시험 준비도 어느 정도는 해야될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문계열이라서 FLEX 교재를 두 권 사서 문제 유형에 당황하지 않기위해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어문 계열 시험은 FLEX를 약간 간소화한 시험으로 보는데, 꽤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다문 문제 유형은 똑같아서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경제논술 볼 때는 문제가 너무 뻔한 주제가 나와서 전 오히려 약간 당황을 했는데요, 자신만의 특색을 가미하려고 노력했고, 구체적인 수치를 많이 언급한 것이 합격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총 5장 썼고, 그래프는 하나만 그렸습니다. 학원에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쓰는 연습을 많이 해서 5장 썼는데도 5분이 남았습니다. 다만 문제가 쉽게 나와서 합불 여부가 잘 판단이 되지 않아서, 당시 매일매일 긴장 속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험>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을 너무 못 본 케이스였습니다. 면접 전날, 회사 송년회가 있어서 과음을 한 관계로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았구요. 처음에 임원면접부터 햇는데요, 기억나는 질문은 오늘 면접보러 올 때 어떤 기분이엇나, 왜 지금 그 회사에서 나오려고 하는가, 현재 경제상황과 코트라의 역활을 사장성어로 말해봐라, 기억에 남는 영화나 책이 무엇인가. 등등이구요. 실무진 면접이 힘들었습니다. 일단 저랑 같이 들어가신 분들이 다들 외국에서 몇년간 살다오신 분이고 스펙이 빵빵하시더라구요.자기소개서만 가지고 질문하시는데, 자기소개서 작성하실 때도 정말 신중을 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대충 썼다가 낭패를..일단, 저한데 거의 질문이 들어오지 않은데다 옆분한데 하는 질문도 정말 어려웠고 약간의 압박을 가하셨습니다. 답변하면 항상 '뭔가 좀 크리에이티브한 거 없나?' 이러시면서 약간 당황하게 만드시더라구요.
 
PT면접은 진짜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ㅜㅜ PT 장소에서 도망가고 싶더라구요.. 질문 하시는데 제가 답변을 하면서도 스스로 느낀 게..'정말 말 못한다'라는 거거든요..그래서 전 또 이렇게 코트라와 빠이빠이 하는구나, 인연이 없구나라는 걸 알고 면접 끝난 후에 곧바로 회사로 출근했더랬죠..하지만 이렇게 합격한 것이 정말 운도 좋은 것도 있었지만 필기시험을 잘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코트라를 도전하시는 분들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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