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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맛집

<쭈꾸미, 주꾸미> 강동구 길동역 마시쭈

임신 7주차인 와이프가 원하는 음식은 보통 매운 음식들입니다. 

즉석떡볶이, 주꾸미, 매운 닭강정, 매콤한 샤브샤브국물 등등


입덧 및 울렁거림이 심해서 일상적으로 먹던 상당수의 음식들은 냄새도 못맡는 상태인데요.....


쭈꾸미는 임산부의 입맛에 부합하는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강동구 길동에 있는 <마시쭈> 라는 길동역 근처에 위치한 주꾸미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상호가 참 인상적인데요 재치있는 언어유희네요

길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내에 위치해서 좋네요 

새벽 1시 반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친구들이랑 늦은 밤 술마시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이렇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불법이지만;; 어느정도 눈치껏 주차가 가능하더라구요 





귀염성 넘치는 메뉴판이에요

가격대는 보통 다른 가게랑 비교해도 평균적인 것 같아요 

콩나물과 당면이 무제한! 매우 매력적이네요



저희는 쭈꾸미 2인분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심플한 편이에요 김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쭈꾸미의 양이 꽤 많더라구요


당근이랑 깻잎 신선도가 간간히 떨어지는 것들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조금 확대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비쥬얼이 끝내줘요...그런데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 퐁듀치즈 소스에다가 찍어먹으면...그 맛이 정말 신묘합니다




깻잎+쌈무+퐁듀치즈소스+매콤한 쭈꾸미

이 조합이 어울려 기가막힌 맛을 내는 것 같아요 




3,000원짜리 계란찜도 아주 맛나더라구요


양도 많지만 안에 간장 비슷한 양념이 되어 있어요 


꽤 맛있더라구요....매운 쭈꾸미와의 꽤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좋은것은..서빙해주시는 분이 젊은 여성분인데 (20대 초중반추정)이 서비스 정신이 매우 투철하시다는 것!! 외양은 알바생인데 실제로는 사장님이신 것 같아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먹을때의 기분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그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좋은 음식과 서비스정신을 마음껏 누리고 왔습니다


재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꼭 가서 먹고 싶네요 


평점(별 다섯개만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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