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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일상속 팁

당뇨병에 걸리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

오늘은 당뇨병이 가져오는 경제적 손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뇨병은 개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경제비용에도 큰 부담을 주는 질병입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경제적인 손실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와 인생



당뇨진단 발생 주요 나이대   
한국에서 당뇨병은 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많이 발생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40대 후반부터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50대 초반에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이는 한국인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30대 중반부터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한 습관이 쌓여 결국 큰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일종의 복리효과 같은 것입니다. 
이 점을 인지하고 항상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민과 지현의 이야기   

잘나가는 회사원 박성민부장과 그의 E클래스


박성민은 국내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에서 마케팅 분석을 맡고 있는 47세의 직장인입니다. 성민에게는 아내와 딸 둘이 있었어요 그리고 성민의 연봉은 약 9천7백만원 정도 되었고 어느정도 높은 연봉과 내집마련을 일찌감치 해낸 덕분에 아내는 부담없이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었어요 

성민은 지난해부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그는 회사에서 마케팅분석부 부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성민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었고 현재 위치에서 조금 만 더 성장하면 임원이 될 것이라고 누구라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성민은 출근 후에는 분주한 업무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며, 점심은 동료들과 구내식을 주로 먹지만 1주일에 두번은 회사 근처 식당에서 주로 밀가루 음식을 먹습니다. 성민은 최근 1년전부터 식후 체중관리, 혈당관리를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있어요 저녁은 대개 늦게 퇴근하여 간단히 라면이나 피자등으로 해결합니다. 

성민은 대학교 동창인 이지현과 같은 회사에 다니며 가끔씩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당당한 워킹맘 지현


지현은 같은 회사에서 신성장동력 프로젝트팀을 이끄는 45세 프로젝트 매니저입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아이들은 아들 둘인데 각각 중2, 초등학교 6학년으로 이제 어느정도 각자의 앞가림을 잘할만큼 성장해서 여러모로 육아에 대한 부담은 줄어드록 있어요 


지현은 출근 후에는 주로 회의와 보고서 작성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점심은 체중관리를 위해 회사 구내식당에서 샐러드를 신청해 먹거나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하지만, 저녁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습니다. 최근 프로젝트에 대한 마무리작업이 한창이라 지현은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있어요. 공무원인 남편과 집근처 친정어머니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는 터라 여러모로 부담과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있는 일상입니다.      

성민은 최근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자주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밤샘 작업을 했고, 다음 날 심한 두통과 피로감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박성민 씨, 당뇨병입니다.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이요법, 운동이 필요합니다."   
성민: 네? 당뇨병이라니요.. 운동도하고 있고 혈당관리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사: 당뇨는 한번 걸리면 돌이킬 수가 없어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 평생 관리하셔야 합니다. 
성민: 그러면..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사: 자 차근차근히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중략

한편, 지현도 최근 몸이 무겁고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업무 스트레스와 재테크 활동으로 인한 밤샘 작업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지현은 프로젝트도 힘겨웠지만 최근 부동산 투자와 주식 거래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아졌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이지현님 당뇨입니다. 앞으로 잘 관리하셔야 할것 같아요..
지현" 당뇨병이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지현은 아직 한창 케어가 필요한 자식들과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당뇨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오버랩됐습니다. 

성민과 지현은 각각 당뇨병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성민은 매일 아침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동료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의 잦은 술자리는 여전히 성민의 건강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결국 성민은 당뇨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면서 약 1년을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직장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장승진하고 뽑은 2년도 안된 벤츠 E클래스 신형도 매각하고 중고 국산 소형차를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성민의 아내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동네 주변 대형마트의 캐셔 일자리를 진지하게 알아보고 있고 조만간 면접을 보러 갈 예정이에요..

지현은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며 식습관을 개선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샐러드와 과일을 챙겨 다니며 건강 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회사에 요청을하여 조금 여유있고 편한 부서로 자리를 옮겼어요. 승진과 돈을 누구보다 쫓았던 그녀였지만 더이상 그것들은 지현에게 큰 의미를 전처럼가지지 못했답니다. 

그녀는 재테크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과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과 재테크로 인한 스트레스는 여전히 그녀의 일상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성민과 지현은 각자의 위치에서 당뇨병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과 약물 치료,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의료비
당뇨병 환자는 연평균 약 9.51회 외래 방문, 0.59회 입원 및 9.16일 입원 일수를 기록하며, 이로 인한 연평균 의료비는 약 5,317,000원입니다.

합병증 관리 비용
당뇨병 환자 중 57.5%가 신장질환, 신경병증,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경험하며, 이에 따른 추가 의료비가 발생합니다. 합병증 관리에 들어가는 연평균 비용은 약 3,823,300원입니다.

응급 치료비
당뇨병 관련 응급 상황으로 인한 입원 및 응급 치료 비용이 포함됩니다. 응급실 방문은 총 병원 방문의 약 28.9%를 차지합니다. 응급 치료에 들어가는 연평균 비용은 약 1,436,500원입니다.

생산성 손실
당뇨병으로 인한 근로자의 결근 및 생산성 저하로 연간 약 1,950,000원의 간접비용이 발생합니다.

조기 사망
조기 사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간접 비용으로 간주되며, 정확한 수치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연평균 조기 사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19,500,000원입니다.

가족의 돌봄 비용
가족 구성원이 당뇨병 환자를 돌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는 간접비용으로 포함되며, 가족 돌봄에 들어가는 연평균 비용은 약 9,100,000원입니다.

당뇨로 인한 손실 연간 추정비용

 


결론   
당뇨병에 걸리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당뇨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요..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망막병증, 신경병증 등등 이게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여러모로 타격을 받습니다. 젊은 시절의 무절제한 식습관과 나쁜 생활습관들이 결국 당뇨병이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조기건강 관리의 중요성

젊은 여자들은 명품 가방보다는 명품 화장품에 더 집착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명품 가방은 나이가 들어서도 살 수 있지만, 좋은 피부는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각자가 잘 생각해보시고, 현재 건강하다고 자부하지 마시고 항상 당뇨를 경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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